공비환 9일 차.....
오늘 하루종일 느낀 부분에 대해 메모하고 정리 한 내용입니다.
좀 길다고 느끼는 분들은 맨 아래 9일 차 총평 부분으로 넘어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 8일차 마무리 후 상황 *****
1. 전일 증상
- 그저 집에 누워서 휴식만 취했습니다.
- 지치기도 했고 딱히 무언가를 하고싶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 열감이나 입마름도 그렇게 심하지 않고 그냥 평소보다 조금 더 지치는 수준이었습니다.
- 식욕도 지치는 것에 따라 함께 사라져갔으며, 음식에 대한 욕구는 먹는 순간을 제외하면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소변 보는 것도 이제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급성요폐 같은 증상도 이제는 거의 없거나 심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전립선 문제가 있는 남성분들이나, 평소에 소변 보는 문제가 있는 분들은 좀 딥하게 상담을 받고 조심하실 필요는 있으신 것 같습니다.)
- 기립성 빈혈은 낮에는 크게 증상이 없다가 귀가하고 누워있다보면 갈수록 심해지기는 합니다. (하긴 먹은 것도 없는데 약으로 그렇게 활활 태워버리니...)
2. 전일 식사
- 닭가슴살 200g, 차전차피가루 두큰술, 수제 콤부차 (내가 만든거) 300ml
3. 수면 관련
- 수면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 사실 한번씩 깨기는 하는데 약때문이 아니라, 평소에 착용하고 자던 양압기와 비염 증상의 콜라보로 답답해져서 깨는거라 크게 약과는 관계가 없을 것 같습니다.
**** n일차 기록 *****
1. 06시 20분 공비환 3단계 1포 흡입
- 일어나서 전일 다량 섭취한 수분때문에 화장실에 먼저 갔습니다.
- 크게 불편한 부분 없었고 먹은 양에 비해 나오는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 내가 뭘 먹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 06시 45분 체중 측정
- 마의 90키로 드디어 뚫었습니다. (방패 살짝 뚫어서 연필심 만큼 튀어나온 수준이기는 하지만...)
- 약을 먹고 물 마시고 화장실을 갔다가 재서 그런지 (핑계는...) 체지방은 늘고, 골격근은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 사실 생각해보면 아직 회식의 여파에서 벗어날 시기는 되지 않았고 (평소대로라면 내일부터 급격하게 줄어야함) 일 자체가 외근이 없으면 거의 활동이 없는 직종이다보니 근력이 점점 감소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게 됩니다.
- 아무래도 내일 아침 체중을 한번 보고 살살 운동 계획을 한번 짜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 06시 45분 아침식사
- 김 야채 계란말이 1인분, 전복 간장 조림 50g, 구운 두부 1조각, 대구살 70g 남짓, 오징어 무국 소그릇
4. 07시 45분 출근 전
- 어느정도 체중이 감소하면 입으려고 준비한 새 양복을 입어봤습니다. (바지만...)
- 평소 입던 옷보다 많이 작은 옷으로 구매했어요.
* 기존 착장 양복
> 쟈켓 110사이즈, 팬츠 102
* 금번 신규 구입 양복 (3월 19일 구매)
> 쟈켓 105사이즈, 팬츠 86 (슬림핏)
- 구매 당시 입었을때는 종아리부터 안들어가서 반품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오늘 입었는데 일단 다리 다 들어가고 (약간 불편하기는 하지만) 허리가 약간 작아서 끼기는 해도 일단 다 입어집니다.
- 다음주 월요일에는 입을 수 있도록 가열차게 달려봐야 겠네요.
(지금 입는 바지는 허리에 주먹이 들어갑니다....)
5. 10시 정각
- 알레르기성 결막염 때문에 눈이 많이 간지럽습니다.
- 비염 증상은 코막힘은 크지 않으나 간헐적으로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은 꾸준히 나옵니다.
(비염약 리뷰인가...)
- 여느때와 같이 몸 전체적으로 힘이 없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버틸 수 있는 수준입니다.
- 열감은 크지 않습니다. (에어컨 틀어서 그런가봄)
- 입마름은 출근시간동안 거의 마시지 못해 좀 심한 편입니다. (대신 지금 많이 마시고 있으니 괜찮아지겠지요.)
6. 11시 정각 공비환 3단계 1포 흡입
- 빈속에 먹어서 속이 꽤 꼬이는 것 같이 아픔. (심한 건 아니고 참을만한 수준)
- 피곤하고 졸리기는 하나 굳이 따지면 약때문은 아닌 것 같은 느낌.
7. 11시 30분 점심 식사
- 바로드숑 갈릭 닭가슴살 100g, 에그타르트 1개
8. 14시 정각
- 꽃가루 알레르기때문에 눈이 지옥을 보는 중입니다.
- 비염은 콧물이 많이 나오기는 하나 그래도 버틸만한 수준으로, 적어도 코가 막히지 않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힘이 없거나 집중력이 없는 것은 사실 신경이 전혀 쓰이지 않습니다. (많이 적응했습니다.)
- 입마름은 물 마심으로 해결하는 중이고, 이에 따라 소변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잘 보고 있기는 합니다.
9. 15시 정각 공비환 3단계 1포 흡입
- 눈이 계속 간지럽고, 평소에 끼고다니는 렌즈가 유난히 불편하게 느껴짐.
- 체내 수분 부족인지 입이 자꾸 마르고 물을 자꾸 찾게 되는 중.
- 열감은 크지 않으며 몸에 힘이 별로 없음. 평소보다 피로가 강하게 느껴짐.
10. 16시 30분
- 따뜻한 차를 계속 마셔서 그런지 몸에 열이 후끈하게 나는 것 같이 느껴짐.
- 차 때문에 일단 목마름은 많이 덜함.
- 오늘은 엄청나게 기운이 없다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가 않음.
- 꽃가루때문에 개빡치는 중.
**** 9일 차 총평 *****
사실 오늘은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다.
꽃가루알레르기때문에 공비환 관련 문제들이 죄다 수면아래로 내려가버리고 만 것인데요.
굳이 정리하자면, 수분 부족으로 인한 목마름이 오늘은 가장 컸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뜨거운 팥차를 주구장창 끼고 살다보니 체온 상승으로 엄청 덥게 느껴진다, 이런 수준일 것 같아요.
체력적으로 힘든건 좀 적응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다음주 외근 폭발일텐데 좀 많이 걱정되기는 하네요.)
주말동안 생각해보고 시간 날때 짧게라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분 부족으로 목마름이 지속됨. (물이든, 차를 마시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또 물을 계속 찾게 됨)
2. 차가운 물도 많이 마시기는 했지만, 뜨거운 차를 1.5l 가까이 마시다보니 체온이 올라가서 순간 엄청 덥게 느껴지는 시점이 많았음.
3. 다른 부작용들은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많이 느껴지지 못함.
(체력이 딸리는 문제는 집에 가면 기절하는 것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는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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